메뉴 건너띄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번에 찾는 복지시설 및 정보

복지정보

[복지뉴스] 이은순 양주시 가족센터장 “모든 가족 지원하는 작은 울타리 되고 싶어”
  • 등록일

    2024.04.26

  • 조회수

    3

  • 시설종류

    전체

  • 카테고리

    복지뉴스

이은순 양주시 가족센터장. 이종현기자

 

“직원이 행복해야 대상자도 즐겁습니다. 웃으면서 응대할 때 행복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직원들 등이라도 한 번 더 두드려주고 따뜻하게 대해줘요. 행복 에너지가 대상자들에게 더 많이 갈 수 있게요.”

이은순 양주시 가족센터장이 평소 갖고 있는 센터 운영의 모토다.

지난 2월 3대 센터장으로 부임한 이 센터장은 양주 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6년, 의정부 노인복지관에서 7년을 일한 복지전문가다.

이 센터장도 처음에는 가족센터 역할에 대해 잘 몰랐다. 아빠, 엄마, 가족의 역할을 여기에 와서 알게 됐다.

양주에는 의외로 다문화가정이 많다.

이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학습 진도가 부진하고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엄마 아빠와 부대끼며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해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아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보다는 가족, 부모와 함께하는 1년 내내 가족이 행복한 양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센터장보다 가족센터 직원들이 더 적극적이다. 저마다 가정이 있고 개인의 삶이 있지만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늦게까지 야근하는 경우가 많다. 토요일이나 주말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복지사들은 당연히 하는 일이고 자신들이 노력해서 좋은 추억거리 하나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자신들이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양주시 가족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5월에 도비 지원을 받아 가족 300여명을 초청하는 가족문화대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7월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등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위탁기관인 경민대의 지원을 받아 ‘계절근로자와 함께하는 1일 해피데이 행복동행’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사회복지는 시간 따지고 돈 따지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나 하나의 영향력으로 10명이 행복하다면 그는 인생을 잘 산 것”이라며 “저와 센터 직원들은 가족이 행복한, 가정이 즐거운 양주시에서 모든 가족을 지원하는 작은 울타리가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