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1동 주민자치회, 화재이재민 위로금 전달“작은 정성이라도 힘겨운 이웃에게 그 마음이 전해지길”

부천시 원미구 상1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인규)는 지난 20일 위원들이 성금을 모아 지난달 화재로 이재민이 된 관내 노부부에게 위로금 20만 원을 전달했다.

▲ 상1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인규)는 지난 20일 성금을 모아 관내 화재 이재민 노부부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19일 주민자치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하여 진행됐으며 향후 유사한 재난 발생 시에도 임원 회의를 거쳐 3단계로 나누어 상황에 맞는 위로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세부 사항을 정했다.

홍인규 상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자치회에서 작은 정성이라도 힘겨운 이웃을 도와야한다고 생각한다. 화재로 일상을 잃어버린 노부부께도 이런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하루빨리 건강한 생활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안 가재도구를 사용할 수 없어 아파트 경로당에서 임시로 생활하고 있던 노부부는 주민자치회의 아름다운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1동은 화재 직후 부천시의 긴급지원과 적십자사 긴급구호 물품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수시로 임시거처인 경로당에 방문하여 노부부의 고충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정미 상1동장은 “화재로 힘들게 생활하시는 노부부께 상1동 주민자치회의 선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주민의 아픔을 주민 스스로가 이웃이 되어 힘이 되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치의 일부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1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